이런 질문을 우연히 몇일전 받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영어도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질문하신 분은 외고에 근무하시는 일본어과 담임선생님.
흠.. 이 질문에 대한 일본어 전공자로서 나의 생각은 이렇다.
영어에 익숙하지 못한 나로서는 일단 영어, 일본어 두 언어중에서
우선 일본어 부터 정복하라고 말하고 싶다.
일본어를 전공자한 사람 중에는 영어에 난색을 표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 왔는데 그렇다고
글로벌시대에 영어를 포기할 수는 없고 고민인 것이다.
영어와 일본어 두 언어를 동시에 정복하기 위해 욕심을 내다 보면 두 언어가 충돌하는 상황이 비일비재하다.
따라서 학습능률도 좀처럼 오르지 않는다.
어느 한쪽의 언어가 월등한 수준이라면 이 경우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속상하고 주어진 시간이 부족하겠지만 조급한 마음을 접고 우선 일본어부터 정복해보길 권한다.
일본어 정복이라고 말하지만 그 수준도 천차만별..객관적인 수준에 대해 대략 열거하자면
언어의 네가지 영역을 두루 학습하여 고급 일상회화와 문서작성능력등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말하기에 있어 어려운 전문용어나 최신 신조어등은 예외.
그러나 일반적인 비지니스 회화, 경어표현, 사역이나 수동표현, 관용표현, 토모다치 코토바등에
있어 막힘없이 일본어적인 회화가 가능하여야한다는 생각이다.
읽기영역에 있어서는 흥미있는 책 위주로 평소 독해를 하는 것이 좋은데 일부러 교보문고 광화문
일본서적 코너까지 간다든지 일본서적을 직구해서 읽을 시간이 없는 만큼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N1~N2급 독해집도 내용상으로 상당히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추천하는 바이다.
쓰기는 매일매일 일기쓰기를 권한다.
이것이 귀찮다면 일본인 친구와 메일이나 문자를 주고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다음 카페에
'일본어 능력시험공부방'이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초급학생이 올리는 각종 일본어 학습에 관한
질문을 제대로 배워온 지식을 동원하여 댓글을 달아주는 것도 좋다.
그것이 여의치 않다면 일기형식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일본어로 작성해서 글을 올리거나 자신이
작성한글을 일본어 고수들로 부터 피드백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듣기는 말그대로 일드를 열심히 보고 가끔씩 뉴스도 청취해주는 것이 좋으나
최근 추천해 주고싶은 것은' EBS 일본어 중급회화'를 듣는 것을 적극 권한다.
스마트폰을 통해 멜론에서 제2외국어로 검색해보면 충분히 영양가 있는 일본어을 습득할 수 있다.
물론 약간의 청취로는 내야하겠지만 말이다.
듣기는 매일매일 짧아도 들어주는게 중요하다. 감을 잃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말하기는 일본인과 대화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현실이 여의치 않으면 한국인이
말하는 것을 마음속으로 일본어로 바꾸어가며 순차통역을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영어와 마찬가지로 일본어 역시 기본적인 문법틀을 잡고나면 어휘력과의 싸움이 되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일본어 적인 표현과 사고를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일본어의 특징이 될수 있는 수동표현과 사역표현 관용구 표현등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겠다.
이런식으로 일본어 학습이 누적되고 학습량이 쌓이기 시작하면 어느덧 자신감이 생긴다.
그 다음 영어를 시작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일본어 정복후엔 보이지 않던 영어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므로.
모의 토익시험부터 자신을 테스트해보자.
목표를 설정하자.
어떤목적으로 배우려고 하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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