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자기계발/한자검정(고급)

2011년 한자 고급 시험 후기

우사기센세 2011. 3. 5. 20:43

2011.3.5. 시험문제A형

 

준비기간 20일 정도

2004년~07년 기출문제 4회분 풀이,모의고사 2회 풀이, 상공회의소한자 고급(시스컴:출판사)

사자성어 음성파일로 녹음해서 2주일가량 통학하며 듣고, 책자 전체적으로 훑어 보기

부수, 획순, 필순, 조자 등이 재밌다는 느낌.

 

주변의 지인들을 둘러보니 한자고급 자격증 가지신분들이 꽤 많았음.

놀면 뭐하나 싶어 내친김에 고급 레벨 정기시험 접수(지가 어쩔꺼야 공부해야지..자신에게 압박)

일본어를 공부한 짠밥이 있어그런지 고급레벨 단어 중에서도 익숙한 애들도 꽤 있음.

그.러.나. 한자음, 한자의미, 비슷한 뜻, 새김방식(요건 특히)이 헛갈림.

 

얏튼 하나하나 풀어 가면서 한자 찾기에 재미가 솔솔 붙기시작하자 성적도 서서히 오르고..ㅎㅎ

말못할 성취감와 지적충만의 기쁨을 느낌시롱 커피도 한두잔~(나 커피마시면 안되는뎅...)

그런데 회원가입, 등업까지 기다리며 시험 전전날 어렵게 구한 2010년 기출문제를 화면상으로 풀었는데

허벌...1영역에서 반타작 나버려 급좌절...T.T. ..

그래도 마인드컨트롤 하면서  대망의 그날까지 마음 다독이며 책보기...복습하기 계속....

 

시험당일 오후 2시까지 성동여실고 입실.

생각보다 아는 부분에서 많이 나옴..기분좋음...엊그제 2010년 기출보고 기죽었다가 확 살아남..^^

그렇게 셤장에서 나오니 운동장에 차가 가득..

셤 20분전에 도착하니 수위 아저씨가 차 들어오지 말라며 봉 흔들어 대며 원천봉쇄 하시더만..

동대문운동장주차장까지 걸어가 거금 12,000원의 주차료를 지불하고 나옴.

그래도 합격할 것 같다는 기쁨에 그 돈이 아깝지 않았다는 우사기 선생님의 시험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