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지원 선생님
저는 경기 합격자 ●●●입니다.
합격자 발표를 보니 너무 기쁩니다. 눈물이 다 나네요.
올해 설은 정말로 즐거울 것 같습니다.
회사도 그만두고, 1년 동안 임용 하나에 올인해서 매진해왔는데, 안되면 어쩌나 했는데 막상 합격하니 믿
어지지않네요.
먼저,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일년동안 많이 불안했었는데, 그때마다 선생님이 격려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는 93학번으로 졸업한지는 오래되었습니다. 결혼도 했고, 시부모님이랑 같이 삽니다. 임용하기에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니지만, 1년동안 노력하여 좋은 결과를 얻게되었네요. 아래에 간단하게 저의 공부방법을
소개합니다.
<학원 수강>
1,2월 : 유선생님 기초반, 조화섭 교육학 기본반
3,4월 : 유선생님 심화반,
5,6월 : 유선생님 독해일작반
7,8월 : 유선생님 문제풀이반
9,10,11월 : 유선생님 모의고사반, 조화섭 교육학 단원별 모의고사반/ 실전 모의고사반
교육학은 인강이었지만, 전공은 항상 직강으로 들었습니다.
전공은 1년간 유선생님 강의를 쭈욱 들었습니다. 명절때 빼고는 매주 선생님 뵌셈이지요.
인강보다 직강이 긴장감도 있고 더 집중이 잘 되는 것 같아요.
<월별 학습>
* 1~4월 :
스터디 없이 혼자 했습니다. 유지원 선생님이 1월 오리엔테이션 때 말씀하신 대로 하려고 노력했는데
잘 안되더군요. 매일 계획세우고, 매일 좌절하는 하루였습니다. 이 4개월 동안 전공은 개론서를 4~5권 정
도 읽고, 가볍게 노트정리를 했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교육학이 진도가 안나가더군요. 조화섭 교육학(상)을 다 보지 못했습니다.
공부시간도 전혀 안한 날도 있고, 12시간 한 날도 있고, 들쑥날쑥입니다.
이때는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너무 욕심내지 마시고, 하루 8시간 정도만 해도 대
단하다고 생각합니다.
*5~8월 :
도저히 이대로는 안될 것 같아 스터디를 했습니다. 스터디라고 해도, 저하고 또 한분하고 딱 둘이서 했
습니다. 매주 한번씩 전공하고 교육학을 같이 하기로 했는데, 나중에는 교육학은 흐지부지되고, 전공만
계속했습니다. 관용구, 속담, 문학사는 꾸준히 했습니다. 문법은 매주 분량을 나누어서 문제를 서로 내
고 풀었지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혼자하는 것 보다, 함께 한다는 것 만으로도 힘이 됩니다. 이제 시작하시는 분들은 스터디를 꼭 하시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저희는 인원도 적어서, 시간도 많이 뺏기지 않았구요.
8월 말에는 저의 보물과도 같은 전공노트가 모두 완성되었습니다. 그때의 감격이란!!!
마치 이것만 다 보면 합격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추가할것은 끊임없이 나오더라구요) 전공
노트는 총 4권입니다. 음성,문자,표기 / 문법 / 문학사 / 일본어교육, 이렇게요. 전공노트 완성하느라 유
선생님 자료에 있는 추천도서를 자주 보며, 읽을 책을 정했습니다. 저는 노트만큼은 누구에게 지지않을
정도로 잘 만들었다고 자부합니다. 예쁘거나 깔끔하게 정리되어서가 아닙니다. 각 분야별 중요 개론서에
있는 내용을 다 망라해놓았기 때문입니다.
이때까지도 교육학은 헤메고 있었습니다. 8월이 되어서야, 간신히 조화섭교육학 (상, 하)를 겨우 한번
읽었습니다. 결국 교육학은 저의 웬수가 되고 마는 순간입니다.
그래도 평일에는 매일 도서관에 갔습니다. 이때는 평일날 안가는 경우는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주말에
는 쉬어도, 평일에는 늦게 일어나건 일찍 일어나건, 일어나면 도서관에 가서 9~10시 정도까지 공부했습니
다. 공부하는 습관이 들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9~11월 :
9월이 되고 남은 날짜도 100일이 채 안되어가니 점점 불안해왔습니다. 그래서 이때에는 도서관에 가면
저의 약점인 교육학부터 공부했습니다. 세시간 정도 보면서, 메모리카드에 중요한 내용을 적어놓았습니
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근데 이걸 왜 9월에 하고 있는지... 제 자신이 부끄럽
고 한심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때라도 이 메모리 카드를 만들지 않았다면 나중에 큰일났을 뻔 했습니다.
올해는 교육학이 너무 쉬었잖아요. 그리고 전공에서도 교육학이 1번문제로 나왔구요. 다행히 [데일의 경
험의 원추]는 메모리 카드에 적어놓아서 무사히 쓸 수 있었습니다. 이 카드를 통해서 가장 쉽고 기본적
인 개념들을 반복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전공은 저의 보물노트를 이해하고, 외우고, 또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논술준비가 안되어서, 워드 가산점 하나 가지고 서울을 볼 심정으로 있었습니다.(완전 배짱
이었지요^^) 그런데 10월말에 인원발표를 보니 도저히 서울을 볼수가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경기로 방향
을 틀었는데, 남은 날짜는 고작 20~30여일 정도! 그 때는 정말 제 자신이 싫었습니다. 왜 유지원 선생님
이 시키는 대로 하지않았을까 하면서요..... 어쩔 수 없이 책을 한권 사서, 중요한 테마를 10가지 정도
찍어서 원고지에 책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베껴서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때는 모의고사 성적도 나오고 해서 정서적으로 극도로 불안하고 예민하기 쉽습니다만, 항상 자신감과
평상심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때는 공부시간이 13시간 정도였습니다.
* 2차준비 :
1차에 대한 기대감이 거의 없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1차에 합격하고 나니 더욱더 걱정이 되더군요. 시
간도 거의 5~6일뿐인데... 그래도 옷도 사고, 머리 파마도 하고 외모준비에 신경썼습니다. 긴급하게 조직
된 2차 스터디 멤버와 시험보기 2일전에 6시간 정도 계속 묻고 답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2차는 스터디 없
이는 준비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때 스터디 멤버 세명이 다 합격해서 너무 기쁘네요.
*2차 당일 :
다들 예쁘게 차려입고 오셨습니다. 저는 번호추첨에서 3번이 되어서, 비교적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하
고 나왔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오전시간대 앞번호가 문제가 쉬운 것 같습니다.
<한국인 면접>
1. 교사가 전문직인 이유는?
2. 교장이 수업공개를 요구할 때 어떻게 할 것인가?
3. 수업시 교사가 순회지도하면서 해야할 것은?
4. 수학여행이 획일적으로 운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은?
<일본인 면접>
1. 30초 동안 자기소개하기
2. 스트레스 해소법은?
3. 당신이 고등학생때와 요즘 고등학생과의 차이점은?
4. 중등교육에서 일본어 과목의 의의는?
* 성적
가산점 2 교육학 17.2 전공 61 대학성적 20 (1차 5등)
한 문 4 논 술 26.67 면접 28 회화면접 49 (2차 6등)
* 성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결과는 준비 한 만큼 나오는 것 같습니다. 공부가 부족했던 교육학과 논술
점수는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성적을 공개하기 망설여졌지만, 공개하는 것이 앞으로 준비하시는 분들에
게 도움이 될까해서 올립니다. 아마, 저보다 교육학 점수 잘 받으신 분들이 훨씬 많으실 것 같아요.
제가 공부하면서 항상 생각했던 것은 후회를 남기지 말자였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제가 후회했던 것은, 왜 유지원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하지않았을까... 였습니다. 여러
분은 선생님만 믿고 따라가시면 될꺼에요. 그만큼 선생님께서 의지해온 1년이었습니다.
이제 갓 출발하는 새내기로서 초심을 잃지 않는 교사가 되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저는 경기 합격자 ●●●입니다.
합격자 발표를 보니 너무 기쁩니다. 눈물이 다 나네요.
올해 설은 정말로 즐거울 것 같습니다.
회사도 그만두고, 1년 동안 임용 하나에 올인해서 매진해왔는데, 안되면 어쩌나 했는데 막상 합격하니 믿
어지지않네요.
먼저,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일년동안 많이 불안했었는데, 그때마다 선생님이 격려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는 93학번으로 졸업한지는 오래되었습니다. 결혼도 했고, 시부모님이랑 같이 삽니다. 임용하기에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니지만, 1년동안 노력하여 좋은 결과를 얻게되었네요. 아래에 간단하게 저의 공부방법을
소개합니다.
<학원 수강>
1,2월 : 유선생님 기초반, 조화섭 교육학 기본반
3,4월 : 유선생님 심화반,
5,6월 : 유선생님 독해일작반
7,8월 : 유선생님 문제풀이반
9,10,11월 : 유선생님 모의고사반, 조화섭 교육학 단원별 모의고사반/ 실전 모의고사반
교육학은 인강이었지만, 전공은 항상 직강으로 들었습니다.
전공은 1년간 유선생님 강의를 쭈욱 들었습니다. 명절때 빼고는 매주 선생님 뵌셈이지요.
인강보다 직강이 긴장감도 있고 더 집중이 잘 되는 것 같아요.
<월별 학습>
* 1~4월 :
스터디 없이 혼자 했습니다. 유지원 선생님이 1월 오리엔테이션 때 말씀하신 대로 하려고 노력했는데
잘 안되더군요. 매일 계획세우고, 매일 좌절하는 하루였습니다. 이 4개월 동안 전공은 개론서를 4~5권 정
도 읽고, 가볍게 노트정리를 했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교육학이 진도가 안나가더군요. 조화섭 교육학(상)을 다 보지 못했습니다.
공부시간도 전혀 안한 날도 있고, 12시간 한 날도 있고, 들쑥날쑥입니다.
이때는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너무 욕심내지 마시고, 하루 8시간 정도만 해도 대
단하다고 생각합니다.
*5~8월 :
도저히 이대로는 안될 것 같아 스터디를 했습니다. 스터디라고 해도, 저하고 또 한분하고 딱 둘이서 했
습니다. 매주 한번씩 전공하고 교육학을 같이 하기로 했는데, 나중에는 교육학은 흐지부지되고, 전공만
계속했습니다. 관용구, 속담, 문학사는 꾸준히 했습니다. 문법은 매주 분량을 나누어서 문제를 서로 내
고 풀었지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혼자하는 것 보다, 함께 한다는 것 만으로도 힘이 됩니다. 이제 시작하시는 분들은 스터디를 꼭 하시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저희는 인원도 적어서, 시간도 많이 뺏기지 않았구요.
8월 말에는 저의 보물과도 같은 전공노트가 모두 완성되었습니다. 그때의 감격이란!!!
마치 이것만 다 보면 합격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추가할것은 끊임없이 나오더라구요) 전공
노트는 총 4권입니다. 음성,문자,표기 / 문법 / 문학사 / 일본어교육, 이렇게요. 전공노트 완성하느라 유
선생님 자료에 있는 추천도서를 자주 보며, 읽을 책을 정했습니다. 저는 노트만큼은 누구에게 지지않을
정도로 잘 만들었다고 자부합니다. 예쁘거나 깔끔하게 정리되어서가 아닙니다. 각 분야별 중요 개론서에
있는 내용을 다 망라해놓았기 때문입니다.
이때까지도 교육학은 헤메고 있었습니다. 8월이 되어서야, 간신히 조화섭교육학 (상, 하)를 겨우 한번
읽었습니다. 결국 교육학은 저의 웬수가 되고 마는 순간입니다.
그래도 평일에는 매일 도서관에 갔습니다. 이때는 평일날 안가는 경우는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주말에
는 쉬어도, 평일에는 늦게 일어나건 일찍 일어나건, 일어나면 도서관에 가서 9~10시 정도까지 공부했습니
다. 공부하는 습관이 들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9~11월 :
9월이 되고 남은 날짜도 100일이 채 안되어가니 점점 불안해왔습니다. 그래서 이때에는 도서관에 가면
저의 약점인 교육학부터 공부했습니다. 세시간 정도 보면서, 메모리카드에 중요한 내용을 적어놓았습니
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근데 이걸 왜 9월에 하고 있는지... 제 자신이 부끄럽
고 한심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때라도 이 메모리 카드를 만들지 않았다면 나중에 큰일났을 뻔 했습니다.
올해는 교육학이 너무 쉬었잖아요. 그리고 전공에서도 교육학이 1번문제로 나왔구요. 다행히 [데일의 경
험의 원추]는 메모리 카드에 적어놓아서 무사히 쓸 수 있었습니다. 이 카드를 통해서 가장 쉽고 기본적
인 개념들을 반복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전공은 저의 보물노트를 이해하고, 외우고, 또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논술준비가 안되어서, 워드 가산점 하나 가지고 서울을 볼 심정으로 있었습니다.(완전 배짱
이었지요^^) 그런데 10월말에 인원발표를 보니 도저히 서울을 볼수가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경기로 방향
을 틀었는데, 남은 날짜는 고작 20~30여일 정도! 그 때는 정말 제 자신이 싫었습니다. 왜 유지원 선생님
이 시키는 대로 하지않았을까 하면서요..... 어쩔 수 없이 책을 한권 사서, 중요한 테마를 10가지 정도
찍어서 원고지에 책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베껴서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때는 모의고사 성적도 나오고 해서 정서적으로 극도로 불안하고 예민하기 쉽습니다만, 항상 자신감과
평상심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때는 공부시간이 13시간 정도였습니다.
* 2차준비 :
1차에 대한 기대감이 거의 없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1차에 합격하고 나니 더욱더 걱정이 되더군요. 시
간도 거의 5~6일뿐인데... 그래도 옷도 사고, 머리 파마도 하고 외모준비에 신경썼습니다. 긴급하게 조직
된 2차 스터디 멤버와 시험보기 2일전에 6시간 정도 계속 묻고 답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2차는 스터디 없
이는 준비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때 스터디 멤버 세명이 다 합격해서 너무 기쁘네요.
*2차 당일 :
다들 예쁘게 차려입고 오셨습니다. 저는 번호추첨에서 3번이 되어서, 비교적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하
고 나왔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오전시간대 앞번호가 문제가 쉬운 것 같습니다.
<한국인 면접>
1. 교사가 전문직인 이유는?
2. 교장이 수업공개를 요구할 때 어떻게 할 것인가?
3. 수업시 교사가 순회지도하면서 해야할 것은?
4. 수학여행이 획일적으로 운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은?
<일본인 면접>
1. 30초 동안 자기소개하기
2. 스트레스 해소법은?
3. 당신이 고등학생때와 요즘 고등학생과의 차이점은?
4. 중등교육에서 일본어 과목의 의의는?
* 성적
가산점 2 교육학 17.2 전공 61 대학성적 20 (1차 5등)
한 문 4 논 술 26.67 면접 28 회화면접 49 (2차 6등)
* 성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결과는 준비 한 만큼 나오는 것 같습니다. 공부가 부족했던 교육학과 논술
점수는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성적을 공개하기 망설여졌지만, 공개하는 것이 앞으로 준비하시는 분들에
게 도움이 될까해서 올립니다. 아마, 저보다 교육학 점수 잘 받으신 분들이 훨씬 많으실 것 같아요.
제가 공부하면서 항상 생각했던 것은 후회를 남기지 말자였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제가 후회했던 것은, 왜 유지원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하지않았을까... 였습니다. 여러
분은 선생님만 믿고 따라가시면 될꺼에요. 그만큼 선생님께서 의지해온 1년이었습니다.
이제 갓 출발하는 새내기로서 초심을 잃지 않는 교사가 되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출처 : 한마음교사되기
글쓴이 : 깜찍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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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펌)일본어 경기 합격수기(출처:에듀팝) (0) | 2006.12.09 |
[스크랩] 펌)일본어 경기 합격수기(출처:에듀팝 (0) | 2006.12.09 |